캔버스 소개 이미지 /사진=트러스트버스 제공
캔버스 소개 이미지 /사진=트러스트버스 제공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명품시계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가 출시됐다.

트러스트버스는 캔버스 프로젝트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프리미엄 시계에 대한 감정과 인증, 그리고 위탁 및 경매 판매가 가능한 원스톱 마켓플레이스 '캔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중고거래 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명품시계 거래가 개인간에 이뤄지고 있지만, 해당 제품에 대한 이력, 구성품, 상태, 진위여부를 확인하기사 쉽지 않다. 무엇보다 시세 감정도 힘들다. 고가 물건에 대한 개인간 현금 또는 계좌거래는 더 위험해 꺼져질수도 있다.

트러스트버스는 국내 인공지능 레그테크 스타트업 애널리틱스와 협력해 감정평가 완료된 인증서 원장화 및 거래 이력 정보를 R3 코다 블록체인에 구축했다. 자체 서비스인 마스(MarS) 월렛 비트코인, TRV 토큰 등 디지털 자산 결제기술도 캔버스에 제공해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물건에 대한 결제를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마스터키 서비스를 제공해 마스 월렛의 디지털 자산의 분실에 대한 보호기술도 제공한다.

캔버스 프로젝트는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블록체인 기술과 동시에 감정 및 위탁 채널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명품시계 판매 또는 구매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캔버스 앱은 감정평가서비스 및 경매/위탁 서비스로 이루어진다. 트러스트버스의 전자지갑 마스월렛과 마스터키는 해당 앱과 자연스럽게 연동이 된다.

최근 미술품 및 부동산에 대한 분할 소유권 및 지분화 프로젝트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나, 고가 시계에 대한 프로젝트는 아직 없다. 트러스트버스와 캔버스 프로젝트는 충분한 소장가치 및 가치상승 여력이 있는 고가시계에 대한 분할 소유권 및 가상현실 패션 아이템을 위한 NFT 프로젝트도 공동진행 중이다.

트러스트버스는 향후 마스월렛에 캔버스 NFT 관리기능도 추가해 이용자들이 캔버스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정평가 서비스는 오는 18일 출시되며 경매 및 위탁판매 앱은 오는 4월말 출시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