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영아 기자
사진=이영아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음악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HYBE INSIGHT)가 개관한 가운데, 뮤지엄샵에서 판매되는 '에그타르트'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17일 하이브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브 인사이트 뮤지엄샵에서 판매 중인 에그타르트는 현재까지 준비된 수량이 모두 완판됐다. 에그타르트는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식품이기에 일일 500개 한정으로 판매 중이며, 하이브 인사이트 뮤지엄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당 제품은 하이브의 베이커리 브랜드 '뱅앤베이커스(Bang&Bakers)'에서 내놓은 제품이다. 하이브는 지난해 'Bang&Bakers'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뮤지엄샵에서 판매되는 에그타르트는 제빵 전문 식품 회사인 삼립SPC와 함께 공동개발했다. 에그타르트 위에는 BTS 멤버 정국이 '달려라 방탄'에서 직접 그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캐릭터가 올려져 있어 화제가 됐다.

에그타르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과거 일화와도 관련이 있다. 방시혁 의장은 과거 BTS가 성공하지 못할 경우 엔터 사업을 접고 에그타르트 사업을 하려 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때문에 베이커리 상표 출원 당시, 하이브의 에그타르트 사업 시작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하이브 인사이트 뮤지엄샵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에그타르트에 팬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등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에그타르트 구매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에그타르트 외 다른 베이커리 MD 제품이 출시되거나 혹은 베이커리 사업을 더욱 확장할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하이브 측은 향후 관련 MD 상품 출시 및 베이커리 사업 확장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추가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개관한 하이브 인사이트는 하이브의 아티스트와 팬이 음악을 매개로 만나는 뮤지엄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사전 관람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