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마체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사진=피르마체인 제공
피르마체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사진=피르마체인 제공

블록체인 연계 플랫폼 피르마체인은 자체 메인넷 '콜로세움(Colosseum)' 기반 '피르마 스테이션(FIRMA STATION)'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이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피르마 스테이션 모바일 앱은 ▲월렛(Wallet) ▲스테이킹(Staking) ▲거버넌스(Governance)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있으며, 지난 4월 베타 버전 공개 이후 테스트를 거쳐 정식 출시됐다. 

정식 버전에서는 기존에 웹과 앱에 있던 단점을 해소했다. 간편하게 신규 월렛 생성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기기 하나에 다수 월렛 등록이 가능해 스테이킹용이나 전송용 등 용도별로 구분할 수 있도록 구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직관성, 편의성, 시인성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보유하고 있는 FCT 수량, 스테이킹 참여 현황, 최근 내역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국가 통화 및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10가지 통화 단위를 지원해 현 시세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사용이 익숙지 않은 일반 사용자를 위한 '도움말' 기능, 전송 시 주소 기입 방법으로 '큐알코드(QR code)' 및 '붙여넣기(Paste)' 기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보유한 FCT 전량을 전송할 시 발생할 수 있는 수수료 부족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세이프티(Safety)'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활성화와 비활성화 중 활성화 선택시 FCT여분을 남길 수 있는 보조 장치다.

또한 주요 정보의 시각적 효과 개선을 위해 ▲폰트 사이즈 조절 ▲최근 트랜잭션 상태 표기 및 색상 추가 ▲트랜잭션 해시(hash) 값 색상 구분 등으로 시인성을 높였다.

윤영인 피르마체인 대표는 "이번 모바일 앱 출시로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지문이나 페이스아이디 등 생체 인식으로 인증할 수 있으며, 월렛과 연결 상태에서 일정 시간 이탈하거나 재시작 시 화면 자동잠금을 통해 보안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