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B 콘퍼런스: NFT, 디지털 자산 시대의 서막'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
1세대 게임한류 위메이드, NFT 경매 서비스 오픈
미술품 이어 히트 게임에도 디지털 자산 심는다

1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테크B 콘퍼런스: NFT, 디지털 자산 시대의 서막' 행사에서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1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테크B 콘퍼런스: NFT, 디지털 자산 시대의 서막' 행사에서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1세대 게임한류 대표주자 위메이드가 이번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 개척에 나섰다.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 미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NFT 시장도 열겠다는 각오다. 

1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테크B 콘퍼런스: NFT, 디지털 자산 시대의 서막'의 행사에 참석한 김석환 위메이드트리(위메이드 개발자회사) 대표는 "위메이드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활용, 게임 아이템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시장을 크게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대표는 "위믹스를 활용해 만든 '위믹스 NFT 옥션'은 지난달 28일 오픈한 NFT 마켓"이라며 "이벤트 성이 아닌 매주 상시로 진행되는 본격적인 NFT 옥션으로 디지털 아트를 포함해 동영상과 게임 등 다양한 시장에서 통용되는 NFT를 경매 형식으로 다룬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메이드트리가 공개한 NFT 옥션은 일종의 NFT 경매 플랫폼이다. 투자자가 낙찰받은 NFT는 위믹스 지갑 내의 NFT 마켓에서 재판매가 가능하다. 위메이드가 자사 플랫폼을 활용, NFT 경매와 거래시장을 동시에 연 셈이다. 게임 아이템 뿐만 아니라 미술작품 등 현존하는 모든 NFT를 거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옥션에서 NFT를 구매하는 결제 수단은 위믹스 토큰 외에도 카카오 클레이로도 사고 팔 수 있다"며 "향후 굵직한 작품 뿐 아니라 다양한 신진 크리에이터의 NFT를 출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믹스 기반의 게임 NFT 거래도 모두 지원할 것"이라며 "미르4 등 대작 게임도 NFT 시장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 상의 모든 NFT는 앞으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고, 유저가 소유하고 있는 NFT를 확인하고 지정된 가격에 거래할 수 있다"며 "NFT가 거래될 때마다 거래금액의 일정액을 크리에이터에 지급, 콘텐츠 생태계 육성을 위해 지속적 이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사진=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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