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를 추모했다.
장현국 대표는 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2 메인 콘퍼런스 '임팩트'에서 기조강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故 김정주 창업주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그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26년전 대학교 4학년일때, 10명도 안되는 한국의 작은 게임 회사에서 일을 시작했다"며 "그 회사는 지금 한국에서 가장 큰 게임회사 중 하나이고, 일본에서 가장 큰 게임 상장사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넥슨에서 게임산업과 인연을 맺었던 과거를 회상한 것.
이어 그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또 새로운 기술을 혁신적으로 수용하는 이런 놀라운 산업에서 일할 기회를 준 돌아가신 정주형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그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장현국 대표는 넥슨 초창기인 1996년 김정주 창업주의 권유로 넥슨에 입사했다. 장 대표와 김 창업주는 서울대 동문으로 김 창업주가 선배다. 이후 장 대표는 네오위즈를 거쳐 지난 2014년 위메이드 대표로 취임한 바 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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