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린든 미씨컬게임즈 대표 / 사진=이성우 기자
존 린든 미씨컬게임즈 대표 / 사진=이성우 기자

존 린든 미씨컬게임즈 대표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메타버스 게임은 경제의 민주화라며 아이템 판매가 가능하면 이용자가 돈을 3배 더 쓴다고 주장했다. 이해 당사자들이 직접 경제에 참여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기꺼이 돈을 쓴다는 설명이다.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2022)의 메인 콘퍼런스 임팩트(IMPACT)에서 '유저의 오너십이 주도하는 게이밍 이코노미'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존 린든은 "메타버스 게임은 경제를 민주화는 것으로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다"며 "웹 3.0 개념에 의해 콘텐츠의 가치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는 물론 뮤지션, 인플루언서 등이 메타버스 세계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 존 린든은 "이는 혁명이 아니고 진화"라며 "게임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용자이 디지털 자산을 경험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플레이 투 언(P2E)든 뭐든 하고 싶은 것을 할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특히 존 린든은 "자체 연구에 따르면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다면 이용자들이 게임에 33% 더 시간을 투자하고, 3배 더 많은 돈을 투입한다"고 강조했다. 게임내 디지털 자산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면 기꺼이 돈과 시간을 쓴다는 것. 그는 "이는 굉장한 지표"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씨컬게임즈는 신작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내셔널 풋볼 리그(NFL) 기반 'NFL 라이벌', 레이싱 게임 니트로 네이션, TCG 게임 매직 파이터가 그것이다. 특히 니트로 네이션은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존 린든은 "애플, 구글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존 린든은 "판매하고자 하는 것은 경험"이라며 "메타버스 게임을 통해 수억명의 플레이어들을 웹 3.0 세계로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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