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엑스와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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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프리'의 포르쉐코리아 부스에서 로봇 자동화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자동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1(F1)의 전기차 버전이다. F1을 주최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전기차 머신을 이용해 진행하는 레이싱 대회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기차 경주이기도 한 이번 대회의 정식 명칭은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다.

엑스와이지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포르쉐코리아가 구성한 부스 내에서 로봇 자동화 솔루션 '바리스(BARIS)'를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로봇 드립 커피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바리스타 로봇이 제조한 커피와 함께 포르쉐코리아의 부스를 살펴보고, 이번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엑스와이지의 바리스타 로봇 시리즈인 '바리스'는 고유의 드립 알고리즘을 활용해,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균일한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음료 제조 과정에서 사람과의 접점이 적어 기존 방식보다 위생적인 F&B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엑스와이지 관계자는 "바리스타 로봇의 경우, 전기 에너지만을 활용해 동작하는 만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지속가능한 발전 및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진행되는 전기차 경주대회인 이번 행사의 취지와도 맞닿아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봇 협동 카페 '라운지엑스', 로봇 무인 카페 '엑스익스프레스' 등  등 리테일 매장을 운영하며 서비스 로봇을 실증해온 엑스와이지는 카페 운영을 넘어서 비즈니스를 다각화하면서, 지난해부터 다양한 행사 공간 내 F&B 자동화 로봇을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케이터링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