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 오지스는 오는 30일부터 오르빗 브릿지에서 Ethereum PoW(ETHW)와 EthereumFair(ETF) 네트워크 모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오르빗 브릿지는 오지스가 개발한 크로스체인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고유의 한계인 네트워크 간 통신 불가능성을 극복하고, 멀티체인 생태계가 보편화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현재 오르빗 브릿지는 이더리움가상머신(EVM)과 비EVM 15개 종류의 네트워크와 81개 자산의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오지스는 이용자 편의 증진 및 원활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오르빗 브릿지에서 ETHW 및 ETF 네트워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작업증명(PoW) 기반 이더리움을 지지하는 하드포크가 진행돼 ETHW와 ETF 네트워크가 각각 동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오지스는 오르빗 생태계 참여자를 위한 에어드랍을 진행한다. 이더리움 머지가 완료된 시점의 스냅샷 블록 높이를 기준으로 oETH(오르빗 이더리움)를 보유하고 있던 유저는 해당 수량 만큼의 oETHW와 oETF를 분배받을 수 있다.
오지스 최진한 대표는 “오지스 생태계는 오르빗 브릿지로 대표되는 크로스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늘 유저 사용 경험과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블록체인 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하며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