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는 2일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인 전기차 폴스타3 모델에 티맵의 정밀도로지도(HD맵)이 탑재된다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3에 탑재되는 티맵 HD맵은 ㎝ 수준의 오차로 만들어진 3차원(3D) 지도다. 미래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에 구심점 역할이 기대된다.

폴스타3에는 라이다(LiDAR) 센서와 엔비디아(NVIDIA)의 중앙 집중식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다. 티맵 HD맵이 합쳐질 경우 자율주행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세밀한 공간 정보를 제공해 운행 중 정확한 의사결정 판단을 돕는다.

HD맵은 기존 내비게이션보다 10배 이상 고도화된 성능을 갖췄다. 도로 곡률과 경사도, 제한속도 정보 등 실제 차도 수준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전국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에서 25㎝ 오차 범위 내 정확한 수준의 지도 데이터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담당은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임박하면서 HD맵 개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며 "티맵 HD맵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 입증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