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캐리커쳐=디미닛
이석우 두나무 대표/캐리커쳐=디미닛

 

국내 1위 코인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북미 결제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다.

14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JP모건 페이먼트와 더불어 결제플랫폼 틸리아에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해외투자법인 두나무글로벌을 통해 틸리아 주식 100만주를 132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JP모건 페이먼트와 공동으로 진행됐고, 디지털 시장 내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딜로 추정된다.

틸리아는 미국 메타버스 결제서비스 업체로 지난 2003년 온라인 가상현실 플랫폼 세컨드라이프를 만든 린든랩이 전신이다. 틸리아는 린든랩이 세컨드라이프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만든 메타버스 내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업계에선 두나무가 글로벌 메타버스 사업 및 블록체인 유틸리티 분야에서 신사업을 벌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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