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엑시노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갤럭시 S24' 스마트폰 재탑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시스템LSI는 갤럭시 전 제품군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플래그십 재진입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까지 엑시노스와 퀄컴 '스냅드래곤' AP를 병행 탑재했으나, 올해 2월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는 전량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셋을 탑재했다.
이어 "모바일 시장은 성장이 둔화 중이라 대비가 필요하다"며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외에 전장 등 비모바일 사업도 확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장기 관점에서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조사와 비즈니스 적합성 조사도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