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넥슨 신작 파이프 라인/사진=넥슨
2023년 넥슨 신작 파이프 라인/사진=넥슨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넥슨은 2분기부터 새 성장 엔진 '신작'을 줄줄이 선보인다. 피파온라인4, 중국 던전앤파이터 등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에 신작까지 가세하면서, 넥슨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넥슨은 2분기부터는 신작 매출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지난 3월 30일 론칭한 프라시아 전기의 매출이 온기 반영되며 2분기 매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프라시아 전기는 강화된 커뮤티니 콘텐츠를 비롯해 길드 콘텐츠에서 한 단계 발전시킨 '결사'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베일드 엑스퍼트는 오는 5월 중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실시한다. 전 세계 이용자들은 스팀을 통해 플레이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넥슨닷컴을 통한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글로벌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된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서 슈팅 액션, 신규 콘텐츠들의 재미, 플레이 경험 등 높은 완성도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팀 기반 FPS 게임더 파이널스와 넥슨게임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PC & 콘솔 멀티 플랫폼의 루트슈터 장르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넥슨의 대표 IP 중 하나인 마비노기의 감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한 MMORPG마비노기 모바일, 오로지 칼과 창 등 냉병기만으로 끝없는 대규모PvP를 즐길 수 있는 워헤이븐 등 다양한 신작들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재팬 대표이사는 "올 1분기 넥슨은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우수한 경쟁력과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강력한 프랜차이즈에 개발 중인 다수의 신작이 더해진다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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