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대표 "중화권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웅진씽크빅의 대표 애드테크 서비스인 'AR피디아'가 중화권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CES와 MWC 등 글로벌 IT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제품 우수성을 알린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이번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AR피디아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웅진씽크빅은 24일 대만 폭스콘 그룹 계열 리셀러 기업인 '스튜디오A'와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 중화권(대만·중국·홍콩·마카오) 수출·유통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AR피디아는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웅진씽크빅의 대표 글로벌 타깃 제품이다.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해 사용자에게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학습 솔루션이다.
웅진씽크빅은 CES와 MWC 등 글로벌 전시회에 참여하며 AR피디아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이번 수출 계약을 체결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화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일본·베트남·태국·인도 등 학생 인구가 많고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튜디오A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이미 4000여개 학교에 교육 기기를 보급하고 있는 핵심 거점 대만을 비롯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 AR피디아를 유통한다. 해당 지역 학교와 학습센터 등 공교육 현장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한 뒤, 추후 디바이스 샵과 같은 B2C 채널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각종 글로벌 어워드에서 우수한 학습효과를 입증했던 AR피디아가 해외 교육 시장 곳곳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스튜디오A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중화권 지역을 시작으로 AR피디아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