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블점프도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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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트레이딩게임(TCG) 열풍을 일으켰던 일본 게임사 세가의 유명 게임 '삼국지대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더블점프도쿄는 29일 세가와 라이선스 계약 아래 개발중인 '삼국지대전' 티저 사이트와 티저 동영상을 공개했다. 더블점프도쿄는 연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삼국지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넷은 '오아시스'를 활용한다.

이번에 선보인 티저사이트에서는 조조와 유비, 손권은 물론 동탁, 원소, 사마소 등의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위, 촉, 오, 한, 진 등 세력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카드가 등장하며 삼국지대전 아케이드판 장수들과 게임 전용으로 제작된 새로운 장군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티저사이트를 통해 블록체인판 삼국지대전의 게임방식도 공개됐다. 자동대전 방식을 활용한 덱 구성 카드 게임으로 보인다. 이용자가 3분 이내로 자신의 덱을 구축하면 자동으로 배틀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더블점프도쿄는 연내 일본어와 영어 버전으로 삼국지대전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에는 중국어와 한국어 버전도 추가할 계획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