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효 SK브로드밴드 신임 사장/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신임 사장/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신임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을 거쳐 ICT기술센터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역임했다. 이를 바탕으로 LTE 및 5G 테크 리더십 강화에 기여한 바 있다. 2020년부터는 SK쉴더스의 대표이사를 맡는 등 통신, 미디어, 보안 등 플랫폼 기반의 신사업 융합 추진이 가능한 경영 전문가다.

박 신임 사장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T), 데이터센터 등 SK브로드밴드의 변화 혁신을 이어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그는 SK쉴더스 대표를 맡아 매출과 이익을 성장시키는 등 경영능력을 검증 받았으며, SK쉴더스를 EQT에 성공적으로 매각하면서 그룹 차원의 인사가 단행됐다.

박 사장은 다음달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그동안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임했던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SKT AI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며 SK그룹 ICT 위원장으로서 ICT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SKB 이사회 의장으로서 신임 박진효 대표와 함께 T-B 시너지와 SKB의 성장을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