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채널' 로고 UX 새단장…UAE '스마트시티 파트너십' 체결

LG전자는 FAST 'LG채널' 로고와 UX를 새단장한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FAST 'LG채널' 로고와 UX를 새단장한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질적 성장'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전장 및 냉난방공조(HVAC) 등 기업(B2B) 사업 ▲구독 및 플랫폼 등 비하드웨어(Non-HW) 사업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을 질적 성장 3대 축으로 꼽고 있다.

25일 LG전자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LG 채널'을 재편했다고 밝혔다.

LG채널은 LG전자 질적 성장 전환의 핵심인 플랫폼 사업의 핵심 서비스다. 스마트TV 플랫폼 웹운영체제(OS) 대표 콘텐츠 서비스다. 33개국에서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말 LG채널 신규 로고와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 LG채널 로고는 LG채널의 'C'와 'H'를 겹친 디자인이다. LG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시청자가 만나는 즐거운 순간을 2개의 도형이 교차하는 모양으로 표현했다.

LG전자는 "에너지와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색감과 국적과 언어를 초월한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고객과 소통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채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 고객 친화적 성격을 강화했다. 콘텐츠를 보다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고객의 시청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맞춤형 경험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시청 이력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홈 화면에서 추천한다. 콘텐츠 시청 후 연관 콘텐츠를 추천해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했다. 리모컨 'OK' 버튼을 누르면 시청 콘텐츠를 유지하고 전체 TV 채널 가이드 등을 띄워준다. 지역별 특화 서비스도 추가한다.

조병하 LG전자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은 "LG채널만의 즐거움을 담아낸 새로운 로고와 고객 친화적으로 진화한 서비스로 고객의 FAST 서비스 시청 경험을 혁신하며 글로벌 FAST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UAE 엑스포시티 두바이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UAE 엑스포시티 두바이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LG전자 제공

HVAC 사업도 확대했다. 지난 19일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산하 '엑스포시티 두바이'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엑스포시티 두바이는 '2020 두바이 엑스포' 부지에 3.5제곱킬로미터(㎢) 규모 스마트시티를 건설 중이다. LG전자는 HVAC 설루션과 AI홈 기반 스마트홈 설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LG전자는 2020 두바이 엑스포에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판매한 바 있다. 스마트시티 3000세대 빌트인 가전 납품 계약도 체결했다.

LG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개인(B2C) 기업(B2B)에 이어 정부(B2G)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LG전자의 차별화된 HVAC 기술력과 AI홈 허브 기반 스마트홈 설루션은 UAE 정부의 미래 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가 많은 중동 지역에서 B2G 영역의 신규 사업기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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