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생성형AI 활용 현황 설문조사…내달 'FDI 서밋 2023'서 결과 발표 

파수 '생성형AI' 설문조사 결과. / 사진=파수 제공
파수 '생성형AI' 설문조사 결과. / 사진=파수 제공

 

국내 보안IT 담당자 2명 중 1명이 앞으로 생성형AI 기술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수는 국내 기업기관의 보안IT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및 기관의 생성형 AI 활용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생성형 AI의 활용 현황과 계획, 문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설문 조사는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해 총 1012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현재 조직 내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응답자는 19%에 그쳤다. 하지만 '추후 활용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8%로 절반을 넘어 향후 생성형 AI의 확산을 예상할 수 있게 했다. 아직 적극적인 활용 비율이 높지 않은 만큼 내부에 생성형 AI 사용 가이드라인을 갖춘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보안 등의 문제로 퍼블릭 AI 서비스 대신 프라이빗 AI를 대안으로 고려하려는 움직임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46%가 '현재 프라이빗 AI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또 생성형 AI 기술 활용시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으로는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와 '문서 데이터 분석'를 가장 많이 꼽았다. 

파수는 세부적인 조사 결과를 다음달 12일에 개최하는 'FDI 서밋 2023(Fasoo Digital Intelligence Summit 2023)'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파수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생성형 AI가 전 산업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현장은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파수는 현장이 고민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성공적인 AI 활용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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