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정부 기관과 이륜차 사고다발지점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우아한청년들은 경찰청, 서울특별시,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서울 시내 이륜차 사고다발지점 3곳에 안전 배달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게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6월 19~23일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국무조정실, 경찰청, 지자체와 협업해 최근 3년간 전국 이륜차 교통사고 다발지점 상위 10곳(서울 3곳, 부산 3곳, 경기 4곳)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 우아한청년들과 도로교통공단은 배달 주문과 라이더 활동이 가장 많은 서울을 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서울의 이륜차 사고 다발 지점 3곳에 순차적으로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안전 배달 현수막이 라이더의 경각심을 높여 교통사고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되는 만큼 경찰청과 서울특별시도 현수막 게시에 함께 나서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종로구 신설동역 11번 출구 부근에 '안전한 배달로 내일을 지켜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한 데 이어 관악구 사고 다발 지점 인근에는 오는 9월, 한 달간 게시할 예정이다. 동작구 사고다발지점도 10월 중으로 게시할 계획이다.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배민라이더교육센터장 이사는 "라이더들이 배달할 때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상기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현수막을 게시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 기관과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