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아이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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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하며서 세계 7대 우주강국이 되는 등 우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뜨겁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도 참여하는 등 빠르게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얘기가 아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우주기술 개발경쟁이 뜨겁다. 우주 관광까지 눈앞에 다가올 정도로 인류는 이제 우주와 가까워지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우주와 관련된 직업 또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과학이 아닌, 우리가 경험할 수 있으며 탐구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우주과학 분야가 흥미로운 이유다.

국내 대표 우주 전문기자로 불리는 박시수 스페이스레이더(대한민국 첫 민간 우주정보포털) 대표와 15년간 다수의 TV 교양, 예능프로그램 작가로 활동한 안부연 작가가 우리 아이들의 세상을 넓혀주기 위한 모험이 담긴 책 '우주쓰레기가 우리 집에 떨어졌다'를 발간했다.

어느 날 주인공 현수의 집으로 우주쓰레기가 떨어진다. 현수는 이유를 알고자 과학자 김박사님을 찾아가게 되고, 박사님으로부터 우주쓰레기가 무엇인지,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 듣게 된다. 계속해서 일어나는 문제에 현수는 박사님과 레오 로봇과 함께 우주로 떠난다. 

1부에서 현수는 우주쓰레기라는 존재를 처음 만나고 문제상황을 알게되며 문제해결을 위해 우주인 훈련을 받고 지구를 떠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세계 최초의 동물 우주비행사도 만나고 인공위성의 습격을 받기도 한다. 우주정거장에서는 우주인들의 음식도 먹어보고 외계인을 만나기도 한다.

2부에서는 태양계에 있는 행성들로 가게 되는데 태양의 폭발도 겪고 여러 행성에 대해서 배운다. 더불어 인류가 쏘아 올린 위성, 망원경 등의 다양한 발사체도 배우고 블랙홀과 혜성 같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도 알 수 있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꿈을 키워주는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도 만나볼 수 있다.

갈수록 발전할 우주과학이기에 지금은 어린나이인 아이들도 미래에는 현수처럼 우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우주만큼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도 무한하게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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