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광화문 이스트 사옥 주변에 구성한 'KT광화문도시숲'이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IFLA 어워드 2023'에서 공원 및 개방공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KT광화문도시숲은 KT가 기업의 브랜드 공간을 숲과 정원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을 위해 개방한 곳이다. 도심 녹지의 양적 확충이 어려운 광화문 인근 오피스 밀집 구역에서 기업이 사유지를 완전히 개방하고 ‘소셜 포레스트’ 제공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KT는 이러한 노력과 기여를 인정받아 2022 서울시조경대상 대상과 2023 대한민국조경대상 산림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KT는 KT광화문도시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좀 더 쉽게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AI보이스 기술을 적용한 'AI도슨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도슨트는 KT가 현직 아나운서 16명과 함께 ‘AI 보이스 스튜디오’를 통해 숲과 나무 에 대한 설명을 오디오 가이드로 제작한 것이다.
숲을 방문한 시민들은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실행하면 숲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5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AI 도슨트를 체험했다.
KT는 "KT광화문도시숲이 광화문광장과 더불어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공간 '소셜 포레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해 개방하고 조성한 녹지 공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사계절 다른 매력을 통해 도심 속의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