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열린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에서 SK C&C 윤풍영 사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하는 모습 /사진=SK C&C 제공
지난 12일 열린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에서 SK C&C 윤풍영 사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하는 모습 /사진=SK C&C 제공

 

SK C&C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조 4127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9.83%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17% 감소한 1218억원을 기록했다. SK C&C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지난해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자회사의 비경상적 배당수입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라며 "IT서비스 사업은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 C&C는 지난해 산업별 대규모 DX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디지털 ESG 기반의 디지털 ITS 사업 전반에서 안정적 성과를 이뤄냈다.

SK C&C는 올해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세웠다. 기업에 맞는 최적의 AI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업 맞춤형 AI 네이티브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윤풍영 SK C&C 사장은 지난 12일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를 통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윤 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획기적 발전과 함께 그린 트랜지션의 도래,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변화의 메가 트렌드 속에서 현재의 DX를 뛰어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가 왔다"고 말하며 고객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 디지털 ESG 종합 솔루션 '코드그린(CodeGreen)' 등을 선보였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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