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어브릿지 제공
/ 사진=에어브릿지 제공

에어브릿지는 애피어, 앱트위크, 디지털하츠, 플레이오와 공동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게임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 타워에서 게임 마케터 및 게임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게임 마케터 및 게임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총 8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 특히 미국, 일본 등 핵심 지역별 접근 전략과 성공 사례가 소개됐으며, 마케팅 실전 노하우를 획득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넥슨, 크래프톤이 마케팅 성공 케이스와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게임듀오, 그라비티, 스프링컴즈, 후야호 담당자들이 참여한 패널 토크도 진행됐다. 

핵심 연사로 나선 에어브릿지는 글로벌로 진출하는 게임사들에게 필수적인 고도화된 새로운 마케팅 성과 측정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발표를 맡은 최혁순 에어브릿지 세일즈 헤드는 현재의 게임 마케팅이 광고 등을 통해 모집한 신규 유저 수와 해당 기간 내의 지출 금액만을 토대로 성과를 측정하는 것에 대한 한계를 먼저 지적했다. 향후 예측되는 활동 지표 산정까지를 포함해야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것이 포인트다. 

특히 글로벌 마케팅에서는 해당 지역 유저들의 특징과 채널에 따라 그 성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서, 명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어브릿지는 연내 선보일 새로운 솔루션인 머신러닝 기반의 에어브릿지 AI를 공개, 유저의 향후 활동을 어떻게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이외에도 ▲애피어 박준성 이사, 이보혁 이사 ▲앱트위크 박세희 매니저 ▲디지털하츠 유은지 CMO ▲플레이오 윤여진 헤드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남성필 에어브릿지 대표는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시기에, 게임 관련 마케팅 솔루션 기업들이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글로벌 마케팅에서는 특히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핵심인 만큼 게임사에 특화된 진화된 솔루션 등을 통해 국내 게임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