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이츠가 요기요를 제치고 배달앱 2위에 올랐다.
2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4년 3월 쿠팡이츠 앱 사용자가 649만명을 기록하며 요기요 앱 사용자 59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쿠팡이츠가 요기요를 제친 것은 2019년 6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쿠팡이츠는 2023년 4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혜택'을 제공한 뒤 요기요와의 앱 사용자 격차를 크게 좁혔고, 지난 3월 26일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뒤 배달앱 사용자 2위로 올라섰다.
지난 3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앱은 배달의민족으로 사용자가 2126만명이었다. 그 뒤로 쿠팡이츠 649만명, 요기요 598만명, 땡겨요 68만명, 배달특급 33만명 순이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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