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직원들이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 CNS 제공
LG CNS 직원들이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 CNS 제공

LG CNS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가 출시 1년만에 800여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취급하는 광고 금액도 1000억원을 넘겼다. 

MOP는 기업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 집행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포털 검색광고 ▲쇼핑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의 운영 퍼포먼스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MOP' 도입을 원하는 기업 고객은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광고 매체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MOP’에 연동하는 것만으로 비즈니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MOP’가 업계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기업 고객이 기존과 동일한 광고비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구매전환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구매전환율은 소비자가 온라인 광고를 클릭해 실제 구매로 이어진 비율을 말한다. 기업 고객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검색광고는 ▲광고 게재 위치 ▲노출 시간대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광고 비용을 실시간으로 입찰하고,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낙찰자에게 권한을 부여한다.

하지만 기업의 광고 담당자가 회사에서 진행하는 수많은 검색광고를 일일이 분석해 실시간 입찰하고, 구매전환율 등 광고 실적까지 관리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LG CNS의 ‘MOP’다.

LG CNS는 하반기 중 ‘MOP’를 미국 광고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LG CNS가 타깃으로 삼는 광고 매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다. LG CNS는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아마존 검색광고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범용 LG CNS CX 디지털 마케팅 사업담당은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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