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경기도 성남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유니티 '유 데이 서울' 참석자들이 강당에서 세션을 듣고 있다. /사진=유니티 제공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유니티 '유 데이 서울' 참석자들이 강당에서 세션을 듣고 있다. /사진=유니티 제공

유니티는 '유 데이 서울(U Day Seoul)'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유 데이 서울'은 지난 22일부터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렸다. 22~23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유니티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사 최신 기술과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세션은 총 21개가 진행됐다. 400여명 이상 업계 관계자가 현장을 찾았고,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실시간 라이브는 4000여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세션은 김한얼 유니티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발표한 '유니티 센티스'로 나타났다. 유니티 인공지능(AI) 제품군인 센티스를 통해 데스크탑, 모바일, 콘솔, 웹 등 하나의 코드로 딥러닝 모델을 추론할 수 있다. 

최근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AI 주제 세션도 개발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버킷 리드가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할 수 있는 '유니티 뮤즈'를 활용해 게임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가 이뤄진 '유니티 뮤즈'에서 사용자들은 유니티 에디터를 통해 곧바로 뮤즈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에디터 연동 버전의 뮤즈 챗이 프로젝트 맞춤형 응답도 제공한다. 또 뮤즈 애니메이트로 프로젝트 컨텍스트에 맞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세션은 모든 세션을 통틀어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했다. 원더포션 '산나비', 이세계아이돌 멤버 '아이네'의 단독 콘서트 포스트모템 등 유니티 기반 개발 프로젝트들의 포스트모템 세션도 인기를 끌었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한국 지사는 물론, 본사 기술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 참석해 게임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세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오는 10월에는 게임 외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는 유니티의 활용 사례와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두 번째 '유 데이 서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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