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는 메가존클라우드와 AI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통합 보안 솔루션 사업제휴를 위해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시장 역량과 파수의 글로벌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시장을 이끄는 역량을 결합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성사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AI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솔루션 개발 ▲솔루션 및 컨설팅 오퍼링을 위해 협력한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8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조5106억원을 기록했다.
양사는 우선 메가존클라우드의 플랫폼에서 파수의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AI를 포함한 기술 개발과 컨설팅, 영업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파수의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인 스패로우도 이번 협업에 동참한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 보안 영역에서 각각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가존클라우드와 파수 모두 적극적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서고 있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