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제공
사진=넥슨 제공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7월 한달 동안 스팀에서만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흥행 성적을 이어가기 위한 첫 업데이트도 단행한다.

넥슨은 신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첫 번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일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호조세를 지속할 방침이다. 스팀 분석 플랫폼 'Gamalytic'은 '퍼스트 디센던트'가 7월 한 달간 스팀에서 7090만달러(약 970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 중이다.

업데이트 내용에는 신규 계승자 루나와 얼티밋 밸비가 포함됐다. 루나는 음악 연주로 아군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예술가 콘셉트 계승자다. 스킬 위력 강화, 정신력 회복, 자원 소모량을 감소시킨다. 리듬에 맞춰 신디사이저 건을 발사하며 더욱 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얼티밋 밸비는 밸비의 고성능 버전 캐릭터다. 밸비의 고유 모습을 구현한 얼티밋 장비 에메랄드의 바다를 착용해 성능과 매력을 더욱 강화했다.

신규 모듈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직선으로 날아가는 투사체를 던지는 다선해일과 전방으로 뛰어올라 착지점 주변 적에게 피해를 가하는 수압 폭탄은 얼티밋 밸비 전용 개조 모듈이다. 또 루나 전용 개조 모듈 경쾌한 발걸음은 루나의 기동성을 향상시키고 지원 효과 범위를 증폭한다. 적진으로 돌진해 주변 적들을 공격하는 소음쇄도도 추가했다.

궁극 무기와 보스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신규 궁극 무기 평화 중재자는 강력한 단발 사격이 특징인 핸드 캐논이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빠르게 탄환을 발사해 더욱 위력적인 화력을 발휘한다. 신규 보스 글러트니는 기존 보스 디바우러의 변종 타입이다. 강력한 냉각을 활용해 빙결 공격을 구사한다. 처치 시 신규 궁극 무기 평화 중재자 도면과 외장 부품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고품질 그래픽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인 루트슈터 게임이다. 출시 후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22만명,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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