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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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신상품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신규탭 '오늘의 팝업'을 추가한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및 이벤트를 내걸어 쇼핑 서비스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의지다. '도착보장 무료배송'부터 '슈퍼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가 쇼핑 서비스 고도화까지 힘을 싣는 모습이다.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0일 메인 주제판 '쇼핑투데이'의 서브탭으로 '오늘의 팝업'이 새롭게 출시된다. 오늘의 팝업은 네이버쇼핑에서 선별한 인기브랜드의 ▲프로모션 ▲신상품 ▲인기상품을 선보이는 신규탭이다.

오늘의 팝업에서는 패션과 푸드, 리빙,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다채로운 컨텐츠와 혜택을 소개한다. 특정 요일에는 '득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하고 볼거리 가득한 코너들도 진행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며 꾸준히 커머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4월 네이버는 AI를 활용한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 '에이아이템즈(AiTEMS)'를 모바일과 PC 브랜드스토어·스마트스토어의 상품 상세페이지에 정식 적용했다. 에이아이템즈는 이용자의 취향을 파악한 후 상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취향 저격 요소와 매치해 더 다양한 상품을 추천한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도착보장 무료배송 혜택도 4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도착보장 무료배송은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배송비 35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지급,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다. ​특히 도착보장 무료배송은 당초 지난 7월 끝날 예정이었지만 두차례 연장돼 9월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착보장 무료배송에 대해 좋은 반응이 나옴에 따라 혜택을 연장했다는 것이 네이버 측 설명이다. ​

또 네이버는 지난 7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존 적립금 외에 최대 10%를 더 적립해주는 슈퍼적립 프로모션 시범 운영(CBT)을 진행 중이다. 슈퍼적립 프로모션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슈퍼적립 태그가 붙어 있는 상품을 구매할 경우 기존 적립 혜택인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5% 적립 외에 추가로 결제 금액의 최대 10%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처럼 파격적인 혜택과 서비스 고도화로 네이버의 커머스 매출은 매분기 상승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커머스 매출 703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분기에는 7190억원을 기록했다. 또 증권가에선 3분기 커머스 매출이 7300억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토어 규모, 혜택 뿐만 아니라 신규 브랜드, 도착보장 상품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오늘의 팝업에 브랜드들이 전시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에게 다양하고 트렌디한 쇼핑 정보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해당 탭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인기있는 브랜드의 소식과 혜택,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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