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빈 토스증권 신임대표. / 사진=토스증권 제공
김규빈 토스증권 신임대표. / 사진=토스증권 제공

토스증권은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김규빈 제품총괄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토스증권의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 강화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한 결정이다. 김규빈 신임 대표는 지난해 제품총괄로 발탁된 이후 1년 만 대표로 선임됐다. 

김규빈 신임 대표는 2022년 1월 토스증권에 프로덕트 오너로 합류한 이후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출시, 투자자들의 토론의 장으로 성장한 커뮤니티 고도화 등을 추진해온 인물이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분기 흑자 달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올해는 해외채권 출시, 토스증권 PC(WTS) 출시 등 토스증권 서비스 기반을 다져왔다. 토스증권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이베이코리아 등을 거치며 테크 기반 서비스 기획 역량을 두루 쌓기도 했다. 

김규빈 신임대표 선임으로 인해 공석이 된 신규 제품총괄에는 고동완 PO가 선임됐다. 고동완 신임 헤드는 토스증권 합류 이후 해외주식 서비스 성장을 이끌어왔다.   

한편 지난 4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승연 대표는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토스증권 측은 "김승연 대표가 개인적인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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