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왼쪽)과 방운식 지티에스골프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지티에스골프 제공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왼쪽)과 방운식 지티에스골프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지티에스골프 제공

SK쉴더스와 지티에스골프는 첨단 골프연습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내 스크린골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AI 보안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식 파트너로서 각사의 핵심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골프연습장 환경을 구축하고 아파트 커뮤니티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티에스골프는 자체 개발한 골프 시뮬레이터를 바탕으로 판매 및 렌털, 골프 아카데미 직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지티에스골프의 골프 시뮬레이터 누적 판매 대수는 5000여대에 달한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365개였던 실내 스크린골프점은 올해 7월 기준 8762곳으로 약 63% 증가했다. 스크린골프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불규칙 타구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더욱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등의 경우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 다수인 만큼 시설 안전이 필수 요건으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이에 SK쉴더스는 지티에스골프의 골프 시뮬레이터를 도입하는 시설에 ▲AI CCTV ▲출입보안 ▲스마트냉난방 등 물리보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스크린골프장 안전 강화에 나선다. 

방운식 지티에스골프 대표는 "본 협약은 스마트 골프연습장 시장 개척을 위한 첫 발돋움"이라며 "SK쉴더스와 손잡고 스마트 운영이 가능한 골프연습장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아파트 커뮤니티 내 스크린골프장에 쓰러짐 감지 등이 가능한 ADT캡스의 AI 보안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AI 기반 보안 기술 및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다양한 종류의 시설 안전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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