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했던가. 하늘은 높고 푸르며, 구름한 점 없는 맑은 날, '고프로'가 난지한강공원에서 나들이객이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액티비티 스포츠부터 레이저런, 반려견과 함께하는 어질리티 대회, CITY 요가 등 종목도 다양하다. 고프로는 개인과 가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고프로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가을 아웃도어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6일과 27일 이틀간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 인 서울'은 행복한 순간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도록 고프로가 기획한 이벤트다. 고프로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서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동계올림픽이 열린 강원도 평창 스키장에서 개최했지만, 올해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로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난지한강공원은 서울시 안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원이다. 주변의 하늘공원까지 인접해 있어 가을 숲을 찾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까지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주말동안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 인 서울에는 수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하며 고프로를 체험하고,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도 가족들과 나들이를 겸해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 인 서울을 찾았다. 현장에는 쾌정한 날씨를 맞아 가족과 함께 참가한 방문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고프로 패밀리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정봉진(41)씨는 "가족과 함께 하는 컨텐츠를 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 나왔다"며 "가족과 함께 해서 너무 좋고 날씨도 좋아서 모든 것을 다 즐겨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고프로가 일상 생활속으로 들어오면서 친숙해졌다는 방문객도 있었다. 쌍둥이 자녀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는 이나은(36)씨는 "고프로라는 브랜드를 알고는 있었지만 액티비티 전문으로 촬영하는 액션캠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만나게 되면서 고프로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