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젭(ZEP은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버스 교육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을 통해 지역 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측은 메타버스 기반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 학습 및 교육 콘텐츠 개발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메타버스 서비스 환경 구축 등 영역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젭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에 메타버스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이 운영 중인 중점 추진 과제와 연계해 다양한 에듀테크 교수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 교육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먼저 관내 학교 및 교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디지털·사이버 윤리, 딥페이크 예방 등 관내 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엽 젭 대표는 "에듀테크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 교육 현장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역 교육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젭은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 개발사 슈퍼캣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의 합작사다.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서비스하고 있다. '젭' 기반 에듀테크 서비스 '젭 퀴즈'는 최근 누적 사용자 13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