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브 제공
사진=웨이브 제공

웨이브는 NBC유니버설 글로벌 TV 배급사에게 수급한 Sky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를 오는 28일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최초로 전편 독점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는 런던 내 조직을 주름잡던 대부가 암살당한 뒤 벌어지는 이권 다툼을 그린 영국 느와르 액션 시리즈다. 바프타(BAFTA) 다수 부문 수상작이자 에미상 후보에 오른 시리즈로 시즌1 공개 일주일 만에 영국에서 223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시즌1에서는 주인공 숀 윌리스가 아버지의 죽음에 숨겨진 음모를 밝히다 의문의 총격을 당하게 된다. 시즌 2에서는 숀이 총격을 당한 1년 뒤 혼란스러운 틈을 타 등장한 새로운 세력과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다. 

시즌 3에서는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런던 전역에서 수백명이 사망하며 갱단이 극심한 혼란에 빠진 상황을 연출했다.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음모와 마주하게 된다.

이번 시즌에는 김홍선 영화 감독이 아시아 감독 최초로 리드 디렉터를 맡아 시즌 전체 연출 방향과 스타일을 총괄했다. 임주환, 신승환 배우가 한국 갱단으로 등장을 예고하기도 했다. 

'갱스 오브 런던'은 2020년과 2022년 웨이브에서 시즌 1과 시즌2를 각각 OTT 최초 공개했다. 시즌2는 번역가 황석희가 11년 만에 해외 드라마 번역을 맡아 작품의 느와르적 묘미를 배가한 바 있다. 시즌3도 황석희 번역가와 함께한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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