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샘
사진=한샘

 

한샘의 상반기 최대 세일 이벤트 '쌤페스타'가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한샘은 지난 달 4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쌤페스타 집계 결과 지난해 하반기 쌤페스타 대비 주문액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주문액을 달성했던 지난해 하반기 기록을 다시 갈아 치운 것이다.

이 가운데 오프라인 주문액이 56% 증가해 전체 주문액 상승을 이끌었다. 이사와 결혼 시즌을 앞두고 가구와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따뜻해진 날씨로 오프라인 매장서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가구와 인테리어 상품의 특성 상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 본 뒤 구매하는 고객도 많았다고 한샘측은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일 최고 주문액인 26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행사 기간 동안 구매를 고민하던 고객들이 상반기 최대 할인 기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마지막 날 대거 결제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일 평균 방문자 수도 직전 행사 대비 20%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쌤페스타 기간 동안 인테리어 상품 구매를 위한 상담 신청 건수는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모두 확대됐다. 직전 행사 대비 온라인에서 37%, 오프라인 매장에서 10% 증가하며 온라인 상담 신청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샘몰을 통한 인테리어 상품 주문액도 40% 증가했다.

인기 상품은 ▲유로 700 그레이스 ▲밀란 퓨어화이트 ▲유로 500 페이지 등 키친 상품이다. 봄철 미세먼지와 환절기 기온 변화로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즌 PICK(픽)' 상품으로 선정된 창호 역시 계약액이 직전 행사 대비 17%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가구 분야에서는 키즈·학생 가구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가구 상품 중 계약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샘키즈 수납장' 이다. '국민 수납장'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이, 티오 등 학생방 가구의 계약액도 직전 행사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티오는 지난 2019년 출시 후 뛰어난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학생방 가구 라인이다.

한샘 관계자는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의 본원적 경쟁력을 이번 쌤페스타의 흥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