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업스테이지 ▲KT클라우드와 손을 잡았다.

KT는 태국 자스민테크놀로지설루션(JTS)과 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품 구축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JTS는 자스민 그룹 정보기술(IT) 기업이다. JTS와 KT는 작년 3월 태국어 LLM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LLM 옵스(Ops, 운영관리) ▲AI 서비스 인프라 '그래픽처리장치(GPU) 팜' ▲태국어 LLM 모델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GPU팜은 KT클라우드가 조성했다. JTS는 이를 이용해 서비스형 GPU 사업(GPUaaS, 구독형 GPU 서비스)도 할 방침이다. 태국어 LLM 모델 개발은 업스테이지와 같이했다. 태국어 영어 한국어 등을 지원한다.

KT와 JTS는 태국 AI 전환(AX) 사업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KT는 동남아 중동 유럽 등에서도 AX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진형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AI사업전략담당은 "태국어 특화 LLM 플랫폼 개발과 상용화는 KT의 AI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포함해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상품 라인업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