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2026년 매출 2조원 달성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3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14일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변화한 1년간 많은 비용을 절감하고 본사 차원의 인원 축소했다"면서 "비용 구조 자체를 다시 리뷰하고 매출을 회복하는게 중요한 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레거시 IP(지식재산권), 신규 IP, M&A(인수합병) 3가지 전략으로 2026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CFO는 "레거시 IP와, 이를 적극 스핀오프한 게임까지 잘 관리해 해당 게임만으로 연 매출 1조4000억~1조5000억원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라면서 "비용을 줄여놨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아이온2'와 'LLM' 등 신규 게임 4종과 글로벌 M&A를 통한 성장도 예고했다. 신규 게임으로는 최소 6000억~1조원 연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장르와 글로벌 매스 마켓 진출 위해 해외 M&A를 진행 중"이라면서 "조만간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