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커피 캡슐 동시 추출…출고가 84만원
LG전자가 커피머신 경쟁에 뛰어들었다. '나만의 맛'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LG전자는 커피머신 '듀오보'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출고가는 84만원이다.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에서 판매한다.
이 제품은 맛과 향이 다른 2개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각 캡슐 추출 용량과 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추출 방식은 ▲에스프레소 싱글 ▲에스프레스 더블 ▲룽고 싱글 ▲룽고 더블 3종이다.
생김새는 '아폴로 11호 달착륙선'에서 영감을 얻었다. 추출부는 우주선 조종석처럼 생겼다. 제품 지지대는 우주선 다리다. 고무발 패드는 우주인의 발자국을 본떴다. 뚜껑 개폐와 잔을 올려놓는 공간도 우주선을 연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향은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설루션(HS)사업본부 고객경험(CX)담당은 "커피를 고르고 만들고 마시는 전 과정을 나만의 취향으로 즐길 수 있는 커피머신 듀오보를 앞세워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에 열광하는 'YG 찐팬'을 더욱 많이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