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플랫폼 및 개발도구 공유…B2B 공략 본격화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 겸 본사 수석 부사장/사진=퀄컴 제공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 겸 본사 수석 부사장/사진=퀄컴 제공

퀄컴이 한국 '드래곤윙'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드래곤윙은 퀄컴의 기업(B2B) 플랫폼을 지칭한다. 사물인터넷(IoT)과 네트워크 등에 초점을 맞췄다.

퀄컴테크날러지스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퀄컴 IoT 파트너&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퀄컴 산업 및 임베디드(내장형) IoT 설루션과 온디바이스(기기 내부 처리)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기술 및 설루션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고객사 및 협력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퀄컴은 올해 드래곤윙 브랜드를 도입했다. ▲산업용 IoT ▲임베디드 IoT ▲네트워킹 및 인프라 설루션 등 B2B 제품군에 적용했다. 퀄컴은 이날 ▲'드래곤윙 IQ 시리즈' 제품 로드맵(일정) ▲운영체제(OS) 로드맵 등을 공개했다. 개발자를 위한 드래곤윙RB2 2세대 개발 도구와 드래곤윙 IQ-9075 평가도구도 발표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퀄컴은 최근 엣지임펄스를 인수했다. 엣지임펄스 머신러닝운영(MLOps) 설루션을 퀄컴 온디바이스 AI와 결합했다. ▲퀄컴 AI 허브 ▲퀄컴 디바이스 클라우드 등 AI 개발자 생태계 등도 안내했다. ▲멀티미디어 및 머신러닝 서비스 개발용 '퀄컴 인텔리전트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비롯 ▲산업용 및 가전용 로봇 개발에 필요한 VSLAM(Visual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퀄컴 AI 엔진 다이렉트 (Qualcomm AI Engine Direct) 등을 담은 '퀄컴 인텔리전트 로보틱스 프로덕트 SDK' 등도 강조했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 겸 본사 수석 부사장은 "퀄컴은 모든 곳에서 지능형 컴퓨팅을 구현하는 것을 사명으로 고성능 저전력 컴퓨팅과 AI, 업계 최고 수준의 연결성 기술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의 제품과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IoT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퀄컴은 ▲어드밴텍 ▲썬더컴 ▲유니트론텍 ▲마음AI ▲노타AI ▲코클 ▲엠디에스테크놀로지 ▲위드로봇 8개 협력사 시연 전시도 병행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