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작년까지 10년 연속 유럽 전자레인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유럽 전자레인지 판매량 점유율 12.8%로 1위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유로모니터는 유럽 19개국 판매량을 조사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유로모니터가 집계한 전자레인지 판매량 수위다.

삼성전자는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했다. 인증기관 호헨스타인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을 받았다. 포스코와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조리기기용 법랑용 강판을 개발했다. 이 강판은 전자레인지 내부 소재로 들어간다. 인증기관 UL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획득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비자 맞춤형 제품으로 유럽 소비자의 신뢰를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안에서 주방 가전이 하나로 연결되고 알아서 맞춰주는 인공지능(AI) 설루션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