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은 누적 이용자 574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등록된 차량은 538만대에 이른다. 국토교통부 5월 기준 등록 승용차 수는 약 2188만대다. 

휘슬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로 시작했다. 서비스 초기 주정차 단속 알림이나 과태료 조회·납부에서 ▲내차팔기 ▲자동차 검사 예약 ▲세차 예약 등 자동차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로 기능을 확대 중이다.

이용자 수도 증가 중이다. 회사는 내차팔기 서비스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배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체 설문 조사 결과 주요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중고차 내차팔기 픽딜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중고차 실거래 데이터에 AI 솔루션을 연계해 이용자의 차량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맞춤 시세를 제공한다. 견적 조회 수는 올 초 대비 68% 상승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내차팔기 이용자의 94%는 '매우 만족'을 선택했다. 차를 팔 때 가장 민감한 항목인 시세 견적 정확도에 대해서도 77%가 '내 차의 감가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 이용자는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129% 증가했다. 남들보다 빠른 익스프레스 예약, 1급 공업사 제휴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경유차 질소산화물 검사를 포함한 예약은 전년비 133% 가량 증가했다.

최근에는 '찾아가는 검사 예약' 픽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검사 예약부터 차량 이동, 검사 진행까지 자동차 검사에 필요한 전 과정을 대행한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손세차 휘슬 세차 이용자 수가 론칭 6개월 만에 3배 이상 늘었다. 

휘슬 관계자는 "휘슬은 단속 알림에서 시작해 검사, 세차, 중고차 내차팔기까지 자동차 생활의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자동차 관리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솔루션'으로 옮겨가는 트렌드에 맞춰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