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가 가전 사후서비스(AS) 호평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각각 컴퓨터 및 휴대전화 AS와 가전 AS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00년 국내 최초 '정보기술(IT) 제품 원격 진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이 문제를 인식하기 전에 알림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추가했다. 주말케어센터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임직원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라며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복지시설/비영리복지단체 등도 정기 방문해 삼성전자 제품 무상 점검과 후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LG전자는 AI와 디지털 전환(DX) 설루션을 활용해 차별화에 나섰다. 서비스 매니저에게는 '원뷰'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한다. 구매 및 수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G 스마트 체크' 앱은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 상태와 고장 원인 등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 ▲AI 수리 어시스턴트 ▲AI 보이스봇 등을 지원한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AI와 DX 기반의 혁신 설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드리는 한편 감동까지 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6월26일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 국가서비스대상(NSA)'에서도 가전제품 AS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