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는 공급망 데이터 보안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 데이터 보안 기술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파수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는 공급망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면서 협업 편의성을 높이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국정원 인증을 받은 암호화 모듈로 파일 자체를 보호해 강력한 보안을 유지할 뿐 아니라, 사용자별로 세밀하게 권한을 제어하고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문서 공유 후에도 필요에 따라 권한을 회수하거나 제한할 수 있으며, 파일 사용 이력을 통해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또한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열람시 자동으로 최신 버전으로 동기화하며, 문서 공유나 채팅 등 모든 협업 이력과 채팅 이력을 워크그룹 중심으로 제공해 편의성도 높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드롭박스 등 외부 서비스 연동을 강화해 기존에 이용하던 익숙한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일례로 드롭박스의 문서를 랩소디 에코의 워크그룹으로 가져오거나 워크그룹 문서를 드롭박스로 간편하게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아웃룻 애드인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클릭 한두 번으로 메일 수신자가 포함된 랩소디 에코 워크그룹을 생성하거나, 메일에 포함된 문서를 워크그룹에 공유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보안을 필요로 하지 않는 문서는 링크로 손쉽게 공유가 가능하며, 수신자는 이를 인증 등의 번거로움 없이 확인이 가능하다.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 본부장은 "최근 수년간 공급망을 노린 보안 사고가 급증하면서, 외부 협력사와의 협업 보안에 대한 기업의 투자 우선순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파수의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는 별도 인프라 없이 빠르게 도입 가능한 SaaS 형태로, 보안 수준이 낮은 중소형 협력사까지 보호 범위 확장이 가능해 공급망 전체의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