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DX IR
사진=포스코DX IR

포스코DX가 30%에 가까운 영업이익 하락세를 보이며 아쉬운 분기 성적표를 거뒀다.

포스코DX는 연결기준 2025년 2분기 매출 2729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 29.8% 감소했다.

분기 실적에는 전방산업 약세에 따른 고객 투자 집행시기 조정의 영향으로 신규 수주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신규 수주 지연으로 일시적 매출이 감소했다"며 "IT아웃소싱, 공장 자동화 설비 개선 등 기존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고객별 매출은 포스코 53%, 그룹사 30%, 퓨처엠 13%, 대외 4% 순으로 내부 비중이 높았다.

사업부문별(별도)로는 자동화 부문 매출이 1294억원을 기록했다. 설비 신예화 사업 등 신규 수주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7.0% 감소했다. 

IT부문 매출은 1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그룹사 디지털 전환사업 본격화에 따른 결과다. 다만 일부 사업 수주가 3분기로 지연되며 수주액이 일시적으로 하락해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 

포스코DX의 상반기 매출은 5696억원, 영업이익은 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2%, 32.9% 감소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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