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며 소폭 상승했다.
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동시간 대비 0.51% 오른 1억5156만원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27% 내렸다.
알트권 시장도 동반 상승 중이다. 알트코인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65% 상승한 618만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엑스알피)도 3899원으로 0.06% 올랐다.
비앤비(0.75%), 솔라나(2.16%), 트론(1.18%), 카르다노(0.18%)도 전일 대비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 역시 1.04% 오른 301원에 거래 중이다.
토종코인도 대부분 상승세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블록체인 카이아의 가상자산 카이아는 0.56% 상승한 206원에 거래 중이다. 넥스페이스(NXPC)는 0.77% 오른 996원에, 크로쓰는 1.88% 오른 2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믹스는 0.71% 상승한 1043원에 거래된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약 1억3900만원)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현재의 상승장이 사실상 막을 내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가상자산 유명 트레이더 로만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비트코인이 6자리 수 가격대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강세장은 끝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40점으로 '중립'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서미희 기자 sophi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