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덕 S2W 대표(왼쪽)와 백동헌 삼성화재 특종사업단장이 지난달 28일 사이버보험 시장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2W 제공
서상덕 S2W 대표(왼쪽)와 백동헌 삼성화재 특종사업단장이 지난달 28일 사이버보험 시장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2W 제공

S2W는 지난달 28일 삼성화재해상보험과 사이버보험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사이버보험 시장 확대와 영업 활동 증진을 위한 협력 및 전문 분야 교류 강화 ▲사이버보험 사업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상호 지원 ▲다크웹 유출 현황 등 사이버 위협 관련 정보 공유 ▲신규 사업 타당성 검토 및 추진 등에 협력한다.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와 기업 간 거래(B2B)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 모델에 대한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양사는 S2W의 다크웹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정보 유출 진단 및 평판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기업용 사이버보험과 개인 고객 대상 정보 유출 탐지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력한다.

S2W는 AI·보안 솔루션과 기술력을 제공하고, 삼성화재는 보험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사가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위험관리 및 보장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동헌 삼성화재 특종사업단장은 "기업의 업무 특성 및 사이버 위협에 근거한 맞춤형 사이버 보험 상품과 사고 발생 시 항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핫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사이버 범죄 피해 최소화 및 안전한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외 사이버 보안 생태계 강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사이버 위협이 일상화된 시대에 보험과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S2W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 모두의 보안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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