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이 알트코인 강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19일 기준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79를 기록하며 중립 구간에서 알트코인 시즌으로 전환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상위 100개 알트코인의 최근 90일간 수익률을 기준으로, 비트코인보다 높은 성과를 낸 알트코인의 개수를 집계해 산출된다. 지수가 0~25 구간은 비트코인 시즌, 26~74는 중립, 75 이상은 알트코인 시즌으로 해석된다. 수치가 높을수록 알트코인 강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90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알트코인은 18일 종가 기준 ▲펭구(PENGU·319%) ▲민트레이어(MNT·181%) ▲크로노스(CRO·168%) ▲이뮤터블(IMX·117%) ▲드리프트(DRIFT·107%) 순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연초 62%에서 6월 말 약 70%에 근접했으나, 현재는 61%까지 떨어진 상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과 맞물려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상승하며 시장 내 관심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업비트 데이터랩은 알트코인 시즌 지수를 비롯해 거래대금, 시가총액, 공포·탐욕 지수, 업비트 프리미엄 등 가상자산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서미희 기자 sophi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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