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한 549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손실도 7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주요 라이브 게임에서 콘텐츠 중심의 업데이트만 이루어진 부분을 꼽았다. 4분기에는 주요 게임 타이틀의 메이저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반등을 시도할 방침이다.

특히 '쿠키런: 킹덤'은 오는 2026년 1월 출시 5주년 시점까지 유저 유입 및 콘텐츠 몰입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북미 시장에 진출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전분기 대비 206% 이상 매출이 늘었다.

오는 21일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팍스 언플러그드(PAX Unplugged)에 참가해 유저 접점 및 유통망 확대를 도모한다. 12월에는 첫 북미 공식 대회를 개최하며 현지 TCG 생태계 및 신규 플레이어 저변 확장에 나선다.

2026년 3월 글로벌 출시를 확정 지은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25의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먼저 유저들과 만난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로 핵심 동력을 확대하고 쿠키런 IP 기반 사업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대내외적 투자 활동도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