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사이버공격에 한국과 중국, 일본 정부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제8회 한·중·일 인터넷 침해사고대응 비대면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과 오는 25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일 3개국은 코로나19로 발생한 각종 사이버 위협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각 국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사사례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모범사례를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3개국의 신규 사이버보안 전략과 최신 사이버위협 트렌드를 공유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사이버보안 환경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신대규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최근 급격하게 비대면 사회로 전환되면서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정보공유가 필수적"이라며 "KISA는 앞으로 신속한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및 공조 강화 등을 통해 유사 사례 발생에 대비하는 등 우리 국민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