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사전예약 개시
홍보모델로 정우성-혜리 발탁
게임 스튜디오 킹스그룹은 문명세계가 멸망한 후 좀비들이 대거 창궐한 '좀비 아포칼립스'를 무대로 한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S.O.S: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을 내달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S.O.S: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은 이미 해외에서 게임성을 검증받은 게임이다. 지난해 9월 론칭 후 서비스 1년 만에 전세계 5500만명이 게임을 내려받아 좀비와의 사투를 경험했다. 시장조사기관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7월 북미 게임 수익&다운로드 차트에서 전체 시뮬레이션 장르 1위를 달성했다. 뒤이어 8월에 출시된 대만 시장에서도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킹스그룹 측은 한국 이용자들에게 좀비와의 조우부터 원천적인 공포, 그리고 생존자들 간의 협력이 짜임새 있게 설계된 우수한 게임성 그 자체를 전달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킹스그룹은 지난 22일부터 10월로 예정된 정식 서비스 전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이벤트의 콘셉트는 좀비와의 사투를 피해 삶, 그 자체를 갈망하는 느낌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게임에 자연스럽게 접근되도록 기획되었다. 예약 페이지 곳곳에서 생존과 관련된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아울러 회사 측은 게임 홍보모델로 배우 정우성과 혜리를 선정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으로 유명한 정우성, 그리고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얻고 있는 혜리를 기용해 대중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킹스그룹은 이날 두 모델의 전반적인 화보 촬영 현장과 에피소드를 담은 '메이킹 필름'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좀비들이 대거 습격해오는 혼탁한 지하를 배경으로, 산탄총을 겨누고 좀비 무리에 맞서는 정우성과 희생자들과 함께 생존을 위한 사투를 펼치는 혜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킹스그룹 관계자는 "게임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내에서 영향력이 높은 배우들을 섭외하고, 이들의 스케일에 맞춘 홍보 영상 제작에 공들이고 있다"며 "메이킹 필름 이후 공개할 예정인 광고 본편에서도 정우성과 혜리가 활약하는 좀비 서바이벌 액션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