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고화질·고품질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언리얼엔진을 활용한 신작 4종을 내놓는다.
8일 글로벌 게임개발사 에픽게임즈의 한국지사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과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언디셈버', '프로젝트 NM' 등 차기작 4종이 언리얼 엔진을 통해 출시된다고 밝혔다.
차기작 4종 중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라인게임즈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체결한 공동 사업 개발 계획에 따라 개발 중인 오픈월드 MMORPG다. 전 세계 팬들에게 명작으로 손꼽히는 대항해시대 IP를 바탕으로, 16세기 중세시대의 복장 및 건축 등 다양한 문화를 비롯해 항구와 함선 등을 언리얼엔진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 출시 30년을 기념해 연내 안드로이드 OS 사용자를 대상으로 CBT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 모바일 및 PC 등 멀티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다른 기대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라인게임즈의 개발 전문 별도 법인 레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어드벤처 SRPG이다. 국산 PC 패키지 타이틀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창세기전' 및 '창세기전 2'를 아우르는 최신작으로, 원작 특유의 깊이 있는 감동과 더불어 원작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과 전개상 오류가 있었던 내용을 개선해 완전판으로 개발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을 적용한 아름다운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의 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투, 그리고 자유로운 탐험 플레이를 선사할 예정으로, 닌텐도 스위치를 기본 플랫폼으로 해 2022년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아울러 '언디셈버'는 니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게임이다. 니즈게임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을 통한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그래픽과 함께 핵앤슬래시 장르 특유의 액션미가 강조된 전투와 게임 전반을 관통하는 깊이 있는 스토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2021년 모바일 및 PC 멀티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프로젝트 NM'은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가 개발을 맡고, 라인게임즈를 통해 서비스 예정인 삼인칭 슈터 RPG이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한 단계 진화된 포토 리얼리스틱 아트웍을 게임 전반에 적용해 보다 정교하게 구현한 오픈월드 속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완성도 높은 슈팅 액션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장르와 플랫폼 구분 없이 높은 퀄리티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리얼 엔진에 대한 내부 만족도가 높다"면서 "언리얼 엔진을 적용 중인 차기작 4종을 비롯해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